[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은 농산물 상품성 향상 및 출하 조절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 10여억원을 들여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169농가와 시공업체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저온저장고 설치 기준 등 농가에서 꼭 알아야 할 사항과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요령 등을 설명했다. 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공업체의 제안 설명과 농가와 계약상담도 이뤄졌다.
이 지원 사업은 2㏊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과수·채소 등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출하 조절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0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연간 30여 가구에 지원됐으나 올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무한경쟁시대에 농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육묘용 상토 공급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마늘·양파 기계화 지원, 임대농기계 분소 설치, 농작물 재해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인이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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