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8일 LS산전에 대해 LS메탈의 부진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했다.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S산전의 1분기 매출액은 5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0.4%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력 및 LS메탈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이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김록호 연구원은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1949억원으로 창사 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고 신규사업 및 자회사 역시 미미하지만 지난해부터 매출이 개시되며 일부 흑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해외진출과 신규사업 확대라는 중장기 비전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26%, 46%로 지난해 성장률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12.3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8배로 역사적 평균인 16.5배, 3.0배에 비해 과도한 저평가 상태이기에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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