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영화 '런닝맨'(감독 조동오)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런닝맨'은 지난 7일 하 루 전국 568개의 상영관에 20만 4154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57만 5444명이다.
'런닝맨'의 이 같은 선전은 개봉 직후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던 '지.아이.조2'와 '연애의 온도'를 제친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영화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 분)가 누명을 쓰고, 한 순간 전 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돼 모두에게 쫓기는 과정을 담아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6만 9426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지.아이.조2'가 차지했다. 3위는 7만 1221명의 선택을 받은 '연애의 온도'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와 5위는 각각 5만 4506명과 2만 3202명의 관객을 동원한 '파파로티'와 '신세계'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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