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15일부터 5일간, 독서문화대학 개강식이 함께 열려"
전남 강진군도서관이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힐링이 필요한 순간, 도서관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제49회 도서관 주간행사’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도서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주간행사는 지역민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작가초청강연회, 책속의 보물찾기, 풍선아트체험, 동화구연, 책속의 인형극 등 총 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첫날 개최되는 작가초청강연회는 김해등 아동작가를 초청해 ‘정약전, 섬에 갇혀 바다를 정복하다’를 주제로 대구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연이 펼칠 계획이다.
또한 행사기간동안 관내 어린이집 아동 300여명을 초빙하여 도서관 이용자 교육, DVD상영, 동화구연, 책 속의 인형극, 풍선아트 체험 등으로 도서관에 대한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도서관 공원에서는 지역민을 위한 권정생(강아지 똥) 등 한국동화작가 소개 및 대표작품 원화 20여점이 전시되고, 종합 및 아동자료실에서 독서퀴즈 문제에 해당하는 책 제목 맞추는 ‘책속의 보물찾기’ 행사도 진행된다.
도서 연체자에 대한 도서반납을 유도하고자 행사기간 동안 연체자가 도서를 반납하고 도서 대출을 원할시 연체기간 없이 대출토록 하여 연체자의 도서 반납 유도 및 주민의 독서생활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15일 저녁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강진의 밝은 미래와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생활화하고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2013년도 독서문화대학’ 개강식이 도서관 주간행사에 맞춰 개최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5회 녹원문학상(1985), 제35회 현대문학상(1990), 대한민국문학상(1992)과 더불어 올해 초 '창조문예문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현길언(72) 소설가가 초빙되어 그의 장편소설 ‘숲의 왕국'에 대해 강연이 펼쳐진다.
‘2013년도 독서문화대학’은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지역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최근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시인 등을 초청하여 문화적 욕구충족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으로 기획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도서관 홈페이지(www.gjlib.co.kr)를 참조하거나 도서관으로 직접(430-3834) 문의하면 된다.
김한성 도서관장은 “도서관 주간행사와 독서문화대학은 지역주민들의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책 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