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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에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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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풀타임'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에 분패 [사진출처=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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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지동원이 풀타임을 뛴 아우크스부르크가 '디펜딩챔피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잉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4로 패했다. 두 경기 연속 승점을 얻지 못한 선수단은 5승9무14패(승점 24)로 16위에 머물렀다. 자동 강등권인 17위 호펜하임(승점 23)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지동원은 사샤 묄더스와 호흡을 맞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왼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구자철을 대신해 적극적인 공수 가담으로 힘을 보탰다. 전·후반 90분 동안 측면과 중원을 넘나들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까지 막진 못했다.

홈 팀 도르트문트는 오는 10일 말라가(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리오 괴체 등 주전 멤버를 대거 제외한 채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핵심 공격수가 빠졌지만 날카로운 공격력은 흔들림이 없었다. 초반부터 좌우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활용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측면을 허물었다.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가던 도르트문트는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모리츠 라이트너가 아크정면에서 밀어준 패스를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율리안 쉬버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세에 몰렸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막판 찾아온 두 번의 유효슈팅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다니엘 바이어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골은 불과 1분 만에 터졌다. 하프라인에서 바이어가 길게 찔러준 패스를 토비아스 베르너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손을 맞고 흐른 공을 케빈 폭트가 그대로 차 넣어 골망을 갈랐다.


당황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들어 레반도프스키와 괴체를 나란히 교체 투입시키고 반격에 나섰다. 승부수는 곧바로 동점골로 연결됐다. 후반 7분 레반도프스키의 침투패스를 오른 측면에 있던 조나스 호프만이 땅볼로 밀어줬고, 문전에 있던 쉬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도르트문트는 후반 19분 왼 측면에서 괴체가 올린 프리킥을 네벤 수보티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재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토어스텐 외를과 소멘 초이를 연달아 투입시키고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위력을 더한 상대 공세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40분 페널티박스 왼 모서리에서 지동원이 날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도르트문트는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 터진 레반도프스키의 쐐기 골을 보태 아우크스부르크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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