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독일의 지난 2월 제조업 수주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두 배 이상 넘어섰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지난 1·4분기 경제가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독일 경제부에 따르면 계절조정 및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2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1.1%)를 웃도는 수치다.
하인리히 바이어 독일 포스트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경제지표들은 다소 상충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독일의 1분기 경제는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같은 회복세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우리는 회복세가 보다 지속성을 보일 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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