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외국인들이 쉽게 정보를 얻어 홍보 및 이용 편의에도 기여할 것"
전남 순천시가 제공하는 홈페이지 자동번역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월 국문 홈페이지가 원문 그대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자동 번역되는 서비스를 도내 처음으로 도입 제공하고 있다.
해외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은 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해당 언어 버튼을 클릭하면 국문과 동일한 외국어로 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시 홈페이지 자동번역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들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기존 홈페이지와는 달리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해당언어로 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 일본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순천시 일본어 홈페이지가 내용이 충실하여 정보를 찾기 쉽다는 글을 남기며 정원박람회를 꼭 가보고 싶다고도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어 홈페이지 자동생성 번역 서비스 도입으로 시정, 관광,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외국어로 실시간 전달받을 수 있어 특히 정원박람회 기간 많은 외국인들이 쉽게 정보를 얻어 홍보 및 이용 편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순천시는 순천통역비서 스마트폰 앱을 제공, 외국어가 서툰 순천시민과 외국인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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