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합동 단속반 편성, 안전사고 예방 활동 강화"
전남 광양시가 최근 각종 화재사고 발생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다중 이용시설인 전통시장 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 전기 등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안전 점검은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여,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의 안전은 물론, 전통시장 상인들의 안전 의식수준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관계공무원(2명), 소방·전기안전용역업체(3명), 상인회(1명)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 전통시장 내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은 물론, 화재발생시 화재신고, 피난유도, 대피요령 등을 상인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화재 탐지기 작동상태, 소화기 이상 여부, 옥내 소화전 작동여부의 소방시설과 전기 콘센트 문어발식 사용 실태, 음식점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산소발생기, 냉장고, 조리기구 등 부하량에 맞는 전기기구를 사용하는지에 대해 점검한다.
아울러, 입점 상인 부주의로 점포 화재와 안전 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하여 미처리할 경우 재계약 불허 등 행정 조치할 계획임을 알리는 동시에 상인 모두가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화재 예방을 사전에 점검하도록 홍보 방송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 매월 1회이상 안전점검을 합동으로 실시, 화재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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