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금리 동결은 시장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 56명 중 54명이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드라기 총재가 향후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기대하는 시장의 반응은 줄곧 이어지고 있다. 유로존의 경제 전망과 물가 안정세,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세계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등을 고려할 때 ECB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 금리를 현행 0.50%로 묶고, 자산매입 규모를 3750억 파운드로 유지하기로 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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