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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원 대표, "진에어, 올 인천-나가사키 등 최대 4곳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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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선 개발, 매출 확대 올인"

마원 대표, "진에어, 올 인천-나가사키 등 최대 4곳 신규 취항" 마원 진에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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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마원 진에어 대표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원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 일본-나가사키 등 최대 4곳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항공 수요가 많은 신규 취항지 개발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신임 대표치고는 다소 공격적인 목표다.


1987년부터 대한항공에서 25년간 헌신해 온 그는 취임 후 첫 목표로 신규 취항지 개설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을 경영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조 회장은 지난해 대외 경기침체 등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미얀마, 아프리카 등 신규 취항지 개설에 적극 나섰다. 단독 취항지 개발을 통해 새로운 항공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마 대표는 "6월 B737-800기 한 대가 도입되면 7월 일본 나카사키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현재 국제선 4~5개 정도의 신규 노선 취항을 검토 중으로 하반기 상황을 고려해 최대 2~3곳 정도 신규 취항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 대표는 이어 "웨이하이(중국)나 센다이(일본) 등에 신규 취항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 대표는 단독 노선 취항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진에어는 지난해 인천-비엔티안, 인천-오키나와, 제주-타이베이 등 단독 노선 위주의 신규 취항을 했다. 진에어의 신규 취항지는 9월 신규 항공기가 도입되기 전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 대표는 이같은 신규 취항을 통해 올해 매출 3000억원, 영업익 1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경영성과인 매출액 2475억원, 영업이익 145억원보다 소폭 높아진 수치다.


마 대표는 "진에어는 지난해까지 업계 최초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흑자 경영에 합류토록 노력하고 (누구나) '함께, 더 높이' 날 수 있는 실용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겸해 사회복지시설 남산원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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