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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인바운드 성장 기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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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연결 실적 공표로 실적이 개선되고 인바운드 성장도 돋보일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연결실적이 공표된다는 점에서 자회사 실적을 연결한 결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며 "실제로 최근 공표된 작년 연결실적을 보면 연결후 순이익이 연결전보다 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바운드 성장세도 돋보일 전망이다. 그는 "올해 여느 해보다 징검다리 휴일이 많다는 점에서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업체들은 갈수록 특수를 향유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는 인바운드 여행사인 '하나투어 ITC'의 실적개선폭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전망치보다 11.7% 줄어들 것"이라면서 "출국자와 인당평균강품가가 신영증권 예상을 각각 2.8%, 6%씩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품가격이 낮았는데, 고객들의 저가항공사 이용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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