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휴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북한 공동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4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DMZ 일원에 남북이 협력해 평화지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4월 중 통일부와 공동으로 DMZ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개성공단과 같은 공단조성, 금강산 관광과 같은 자연 환경을 이용한 사업 등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남북간 긴장관계 분위기와 관련해 그는 “통일부를 통해 북한에 협력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공동 프로젝트 자체가 남북한 화해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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