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에어부산은 3일부터 부산-시안 노선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부산-시안 신규 노선 취항식을 3일 김해공항 국제선 3번 게이트에서 갖는다.
에어부산은 BX341편 부산발 시안행(22:05 출발, 현지시간 00:25+1 도착) 첫 편 운항을 시작으로 주 4회(수·목·토·일) 항공기를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최근 도입한 에어버스사의 A321-200을 이 노선에 넣는다. 에어부산은 좌석 간격을 넓게 확보하고 오디오 및 LCD 모니터를 통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춰 승객들에게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시안은 중국 역사상 1000년 이상 수도로서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이다. 도시 자체가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안은 지난 해 왕복 42회에 걸쳐 부정기편을 운항해 평균 86%의 탑승률을 기록할 만큼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시안 취항을 계기로 중국 본토에서 에어부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어부산은 오는 5일부터 부산-석가장간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주2회)한다. 또 일본·중국·동남아 등 부산 기점 중단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취항식에는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주주사 대표 등 내빈들이 참석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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