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중생을 유인,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A(18)군과 B(16)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 등은 지난해 4월 25일 오전 5시께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C(14)양과 C양 친구 1명을 집으로 유인해 게임을 하면서 벌칙으로 술을 마시게 한 뒤 술에 취한 C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 등의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수배자들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 도피 중이던 A군 등을 붙잡았으며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보강수사 후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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