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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재보궐 공천장 수여식…허준영, 安겨냥 "심판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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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은 2일 여의도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24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에 공천장을 수여했다.


이날 공천장을 받은 후보는 허준영 노원병 국회의원 후보, 김용기 경기 가평군 제1선거구 광역의원 후보, 오규환 경기 가평군 제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 배한철 경북 경산시 제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 김창규 경남 거제시 제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 등이다. 김무성 부산 영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와 이완구 충남 부여ㆍ청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는 현지 일정 때문에 이날 수여식에 불참했다.

황우여 대표는 공천장을 수여한 후 "모든 선거가 다 그렇지만 선거는 국민께 다가가서 국민의 손을 잡고 국민의 대표자로 선택을 받는 과정"이라며 "본인이 그동안 갖고 있었던 국민과 함께 하는 여러 가지 계획과 실천에 대한 설계를 마음껏 펼치시고, 국민께 다가가서 많은 말씀을 듣는 과정이 선거"라고 격려했다. 그는 "이번에 좋은 선택을 받으시고 필승의 보람을 정치, 특히 국민들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들로서는 축복받고, 의미 있는 삶인지 모를 소중한 기회이다"라고 강조했다.


노원병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허준영 후보는 "노원병은 주민 대다수가 생업에 바빠서 새 정치나 정치판도에 대해 신경을 쓸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주민의 70%가 지역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지난 30여년간 외교, 치안, 철도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 일꾼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려고 나섰다"면서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이번에 지역을 이용해 그것을 발판으로 다른 일을 도모하려는 분에 대해서 지역에서는 심판론이 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허 후보는 이어 "지역에는 대체로 젊은 부부들이 많은데 차근차근 저축해서 아파트 평수를 조금씩 늘려나가는 이런 모습들이 있다"면서 "제가 바로 어릴 때 집 없는 설움도 겪으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쌓아올린 자수성가형이라고 볼 수 있다. 성장과정도 저와 지역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을 십분 활용해서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승리하겠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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