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익산국토청, 영산강변 꽃길·꽃밭 조성
영산강변이 유채, 영산홍, 해바라기, 코스모스 꽃길과 꽃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익산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는 2일 광주광역시와 나주시, 함평군 등과 함께 영산강변 제방 36㎞ 구간과 고수부지(123㏊)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메밀 등을 식재할 방침이다.
우선 광주국토사무소는 지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승촌보와 영산대교, 극락교 주변에 영산홍과 꽃잔디가 어우러진 꽃밭을 만들기로 했다.
또 승촌보 하류 제방비탈면에는 ‘남도의 젖줄 영산강’, 영산대교와 극락교 하류에는 ‘영산강 새물결’이란 꽃글씨를 새겨 관광객들과 나들이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도 산월교∼영산강교, 첨단대교∼첨단교, 광신대교∼덕흥대교, 서창교∼용두동 등 6개 구간에 28㎞의 꽃길과 영산강교와 산동교 인근 등 9㏊에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동강면 운산리∼옥정리 구간과 함평군 고막원천 합류부 9㎞ 구간 제방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심을 계획이다. 영산교와 승촌보, 천연염색문화관, 다야들 등 115㏊에는 꽃밭이 조성된다.
광주국토사무소 박명주 소장은 “4대강사업 이후 영산강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즐겨 찾는 쉼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영산강을 찾는 사람들이 강주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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