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2013년 ‘지역산업 진흥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돼 60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국책사업으로, 산업부가 지난 1999년부터 비수도권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실정에 맞는 지역산업에 대해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인력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적 마스터플랜이다.
산업부는 해마다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개 다면 비교평가를 통해 차기 사업계획의 지자체별 순위를 정하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반영한 국비를 차등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까지 광주시가 확보한 인센티브는 121억 원에 이른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광주시는 인센티브 60억 원을 포함한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게 돼 지역 산업 진흥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올해부터 스마트가전산업, 복합금형산업, 생체의료용소재부품산업, 지식데이터산업, 디자인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수 광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산업 진흥사업에 대한 실적과 계획에 대한 평가 결과 최하위등급과 최우수등급 간 인센티브 격차가 60억 원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많은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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