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0일만에 50만대 판매...오는 4일 일본 NTT 도코모 통해 해외 판매 시작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옵티머스 G 프로' 출시 40일만에 국내 판매량 공급 기준 50만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옵티머스 G 프로는 LG전자가 내놓은 휴대폰 가운데 최단 기간 국내 판매량 50만대를 넘어섰다. 동일 기간 판매량으로 보면 기존 출시된 휴대폰의 2배에 달한다.
지난 2월2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옵티머스 G 프로는 일개통량이 1만대를 넘을 정도로 초반 판매 성적이 좋았다.
5.5인치 대화면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HD급보다 해상도가 2배 높아지고 다양한 사용자경험(UX) 지원, 세계 1위 롱텀에볼루션(LTE) 기술력이 더해져 시장에서 호평받았다고 LG전자측은 분석했다. 제품 출시 전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 사양을 예측하는 등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높인 것도 판매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
LG전자는 이달중으로 '스마트 스크린', '스마트 비디오' 등 눈동자 인식 기능을 강화한 밸류팩 업그레이드도 실시할 계획이다. 동영상 촬영 뿐 아니라 사진 촬영시에도 촬영 대상과 촬영자를 한 화면에 담는 '듀얼 카메라' 기능도 지원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 G 프로가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자부한다"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보다 늘려 옵티머스 G 프로의 초기 돌풍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옵티머스 G 프로는 오는 4일 일본 NTT도코모를 통해 해외 판매를 시작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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