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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명품은 그만" 오직 나만을 위한 제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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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新트렌드 명품을 넘어선 개성파 선택 Order-Made 바람이 분다


"똑같은 명품은 그만" 오직 나만을 위한 제품 관심↑ 제이에스티나 '룩스 컬렉션 바이 보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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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세계적인 아트북 애술린의 창시자인 마틴 애술린(Martine Assouline)이 파티때 착용할 주얼클러치를 국내 핸드백 브랜드인 제이에스티나에 특별 주문했다. 애술린은 샤넬ㆍ루이뷔통ㆍ까르띠에 등 명품브랜드가 브랜드 이미지를 소개하는 브랜드북을 내거나 광고를 제작할때 디자인과 출판을 의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조보영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사업부 총괄 상무는 180cm의 큰 키를 고려해 클러치 크기를 반영하고 금색의 뱀가죽에 그가 좋아하는 녹색의 주얼 스톤을 세공해 제작했다. 가격은 700만원대. 클러치를 직접 손에 든 그가 연신 '엑설런트(훌륭하다)'를 외치며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브랜드의 '오더 메이드(Order-Made)'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브랜드의 '오더 메이드' 제품이 해외 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보다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최상급이다 보니 찾는 이가 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만손의 제이에스티나는 올해 초부터 오더메이스 스페셜 에디션인 '룩스 컬렉션 바이 보우 조'를 선보이고 있다.


룩스 컬렉션은 제이에스티나의 핸드백 매장에서 제품을 선택한 후 비치된 소재와 컬러북에 따라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주문하면 장인이 직접 수작업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시스템이다. 소재는 이태리산과 프랑스산 뱀피, 악어, 타조 등의 가죽을 사용한다. 여기에 섬세한 오스트리아산 보석이 세공된다. 가격은 보통 200만원에서 700만원까지 가죽에 따라 다양하다. 지금까지 판매량은 약 300개이며, 1억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틴 애술린을 비롯해 다코타 패닝, 엘르 패닝 등이 주문했다.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오더메이드 제품제작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시작했다"라며 "최근 '나만의 특별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FnC의 핸드백 브랜드 쿠론도 주문제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타조와 악어 가죽 등 특피 라인을 포함해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을 가미해 기성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주문받아 제작하는 형식이다.


주문 제작에 사용되는 특피 및 기타 가족 소재 등은 이탈리아와 파리 등 현지에서 구입해오고 있다. 가격은 소재에 따라 다르며 타조는 200만원대, 악어는 700만원대다. 제작은 국내 쿠론 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쿠론 관계자는 "주문제작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문 제작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는 특피 라인과 스타일 수를 확대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똑같은 명품은 그만" 오직 나만을 위한 제품 관심↑ 금강제화 '헤리티지 라운지'


'나만의 구두'도 제작할 수 있다. 금강제화의 비스포크 서비스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장인이 계측부터 라스트(구두골) 작업, 가죽과 재료선별, 정교한 박음질과 마무리까지 섬세한 수작업으로 작업해 맞춤 구두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수도 2011년보다 지난해 2배 이상 늘었다. 가격은 100만~300만원 선이다. 비스포크 구두는 12가지의 모델과 디자인, 가죽 패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주문은 우선 고객이 예약상담을 받은 후 신발 제작자가 치수를 측정하고, 고객이 디자인 및 가죽 등을 선택한다. 고객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문서를 기본으로 각 분야별 헤리티지 장인이 250여 차례의 핸드 메이드 공정에 참여해 한 켤레의 비스포크 슈즈를 완성한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제품 제작 기간은 두달 정도 소요되며 구두 제작자가 직접 소비자에게 상품을 전달해준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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