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겸 MC로 활동한 박상규가 뇌졸중으로 투병하던 중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故) 박상규는 지난 1일 자택에서 세 번째 뇌졸중이 재발해 오전 11시20분께 숨을 거뒀다. 고인은 14년 전부터 뇌졸중으로 투병해왔다. 두 번의 뇌졸중 수술 후 한 때 호전되기도 했으나 결국 병세가 악화됐다.
고인은 1963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해 '친구야 친구', '조약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90년대에는 본업인 가수 외에도 라디오와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2004년에는 제1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부인과 두 아들이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