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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의 특이 군사동향 없어..원자력 협정 개정 논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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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근철 기자] 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전쟁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북한군의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의 험악한 언사에도 불가하고 대규모 군대 이동이나 배치와 같은 북한군의 동향 변화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런 (북한의) 언사를 뒷받침할 만한 조치를 보지 못했고, 북한에서 중대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주목할 만한 중요한 문제로, 이런 '언행불일치'는 전문가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이(북한의 위협)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을 꾸준히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니 대변인은 "미사일방어(MD) 강화나 B-2 및 B-52 폭격기 투입은 우리 동맹국들에게 확신을 주고, 북한에 대해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한국의 독자 행동 압박을 낮춰주는 데 중요한 조치였다"면서 "이는 이 지역에서 계산착오와 도발 가능성을 줄였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전시상황' 선언에 대해 "이런 위협과 도발에 직면해 감시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의 방어를 위해 흔들림없는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ㆍ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에 대해서는 "케리 장관의 순방기간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제기준을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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