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김소정이 라디오 DJ 신고식을 치른다.
소속사 에스마일컴퍼니 관계자는 1일 "김소정이 WBS 원음방송 FM(89.7Mhz) '김소정의 뮤직 플러스 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소정은 라디오에서 고정게스트로 활약한 적은 있지만, 단독 DJ로 발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소정의 뮤직 플러스 텐'은 원음방송의 신설 프로그램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취자들의 사연은 물론, 한 주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요 차트 소개와 신곡 소개, 라이브 초대석 등으로 꾸며진다.
김소정은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자연스레 라디오에 대한 매력에 빠져있었다. 언젠가 꼭 한번 내 이름이 들어간 라디오를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매일 밤 '뮤직 플러스 텐'을 통해 청취자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같이 언제든 편안하게 함께 할 수 있는 DJ가 되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소정은 최근 발표한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 활동을 마감하고, SBS 라디오 게스트와 케이블 음악프로 MC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준비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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