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창업섬김대출 선보여..창업 5년 이하 중소기업에 자금공급 및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기업은행은 벤처·지식문화 분야 등의 창업기업에 1조원을 지원하는 'IBK창업섬김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하의 중소기업이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역보증재단 등과 연계해 대출이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등 지식기반산업에 4000억원 ▲기술자격증 보유자나 전문분야 경력자의 창업기업에 4000억원 ▲소상공인에 2000억원이 지원된다.
또한 창업 2년차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기존 창업 상품과 달리 대출기간을 3년에서 최장 5년으로 늘렸다. 대출 금리는 보증비율에 따라 0.5%~1.0% 포인트 자동 감면되며 보증서 발급보증료도 일부 지원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대출절차도 간소화했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창업과 관련한 교육·컨설팅·멘토링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도울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자금지원과 성공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창업 활성화는 물론 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와 별도로 특허 등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에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계획도 4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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