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물 부족 현실 알리는 이벤트 열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기업은행은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어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를 돕기 위해 '아프리카 우물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행사는 깨끗한 물 1리터를 상징하는 파란색 공을 생수통에 던져 넣으면 기업은행이 공 하나당 1만원을 기부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행사장을 찾은 고객과 직원들에게 기부쿠폰을 나눠주고 쿠폰 소지자가 '참! 좋은 기부 사이트(give.ibk.co.kr)'에서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기업은행이 건당 1만원씩 후원한다.
기부금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에 전달해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 지역에 새 우물을 만들고 낡은 우물을 보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우물 하나면 이 지역 초등학교 한 곳의 학생들과 마을 주민 3000여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업은행은 3월 한 달간 페이스북과 '참! 좋은 기부 사이트'의 댓글 건수에 따라 건당 1000~2000원을 후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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