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높은 연령 때문에 암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웠던 고령층 고객을 위해 텔레마케팅 전용상품인 '(무)알리안츠다이렉트실버암보험'을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령층을 위해 가입가능 나이를 61~75세로 정하고 기존에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더라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실버 전용 암보험인 만큼 고액암과 발병률이 높은 5대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뇌암, 백혈병, 골수암 등과 같은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암과 위암, 간암, 폐암, 췌장암, 쓸개 및 기타 담도암 등 발병률이 높은 5대 암에 대해서는 특약 부가를 통해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고객이 일반암 진단을 받을 때 2000만원, 고액암과 5대암의 경우 특약에 가입했을 때 일반암 진단금을 포함하여 각각 최대 4,000만원, 2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까지, 갑상선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및 기타피부암은 각각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3년 만기 갱신형 상품이지만 최대 100세까지 보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보험료 또한 저렴하다. 61세에 가입하면서 주계약 1,000만원, 고액암 특약 1,000만원, 5대암 특약 500만원을 기준으로 설계하면 보험료는 남자 4만975원, 여자 2만2435원이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2013년 보험개발원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및 암발생자 중 보험으로 이를 대비했던 노년층 비율은 10%대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 상품을 통해 나이 때문에 보험 가입이 어려우셨던 고령층 고객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꼭 필요한 암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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