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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애프터서비스'도 대기업 못지 않게…예산 5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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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도 대기업 못지않은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A/S센터 예산을 대폭 늘린다. 명동, 용산 등 도심에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도 신설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개척과 마케팅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88억원(67%) 증액된 219억원의 예산으로 이같은 내용의 마케팅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생활가전 등 중소기업제품도 대기업과 같은 A/S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 공동A/S센터' 예산을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135억원으로 5배 늘린다. 지원업체 규모도 150업체 1500개 제품, 6개 제품군에서 올해 1000업체 1만개 제품, 13개 제품군으로 확대한다.


A/S센터의 콜 상담사도 45명에서 200명으로, 상담실 규모도 825㎡에서 2475㎡로 확장한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자주 발생하는 고장원인을 분석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한다.

또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을 전국적으로 20개로 늘린다. 지난 2월 KTX부산역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 명동, 충북 청주, KTX용산역, 동대구역 등에 새롭게 전용 판매장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행복한 백화점 4층, 인천공항면세점, 한국관광공사 본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항 여객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화성, 금산, 칠곡, 진영) 등에 전용 매장이 설치되어 있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존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이 중소기업의 판매망 해결에 든든한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용 판매장을 통해 판로 확보에 난항을 겪던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크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도 영업·무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활용 마케팅, 유통망 진출 등 중소기업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유통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300여개 업체에 대한 전문가 코칭을 진행하는 한편 구매상담회, 특별판매전, 홍보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중소기업 마케팅지원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는 마케팅지원종합시스템(www.smmarketing.go.kr)을 통해 개별사업별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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