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신설법인 수가 2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월 신설법인수는 569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747개) 줄었다. 전월보다도 18.0%(1246개) 줄어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달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업일수는 19일로, 전월보다는 3일 전년동월보다는 2일이 각각 적었다.
그러나 올 1∼2월 누계 신설법인수는 1만2630개로, 2000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1월 신설법인수가 6938개로 이 부문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영향이 크다.
2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전월비로 제조업(25.5%↓), 건설업(15.7%↓), 서비스업(15.4%↓) 모두 감소했다. 전년동월비로도 모두 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규모로는 전월비로 50억원초과(80.0%)를 제외하고 모든 구간에서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억원 초과~50억원이하(29.5%↓), 5억원초과~10억원이하(18.5%↓) 구간 등 모든 구간에서 감소했다.
연령대별 창업 추이를 보면 전월비로는 30세 미만(32.8%↓), 30대(20.1%↓) 등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전년동월비로도 30대(16.5%↓), 40대(12.4%↓) 등 모두 줄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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