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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거래일 만에 하락 중..외인·기관 '팔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9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장 초반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중소형 건설주들이 강세다.


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05%) 내린 554.75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장 직후에는 557.28까지 오르며 지난 2010년 1월19일 기록했던 557.88 이후 3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개인이 홀로 177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107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이날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에 중소형 건설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전날보다 1550원(4.71%)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되며 이틀 째 강세다. 신원종합개발(7.89%)과 서희건설(5.40%), 이화공영(2.68%) 등도 오름세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신종플루 관련주들이 강세다. 손 세정제 제조업체인 파루는 전날보다 480원(14.95%) 오른 3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백신(6.30%), 이-글 벳(4.36%), 대한뉴팜(2.58%) 등 백신주들도 동반 강세다.


개별종목으로는 파라다이스가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1150원(5.25%) 내린 2만750원을 기록 중이다. 뷰웍스는 신제품인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매출 확대 전망에 전날보다 800원(3.93%)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총 10위내에서는 CJ E&M(-1.15%)과 서울반도체(-1.04%), 동서(-0.82%)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브로드밴드(0.85%)와 GS홈쇼핑(0.63%), 씨젠(0.57%)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31%)와 금융(-1.69%), 정보기기(-0.58%) 업종 등이 하락세다. 반면 비금속(1.66%)과 건설(1.51%), 디지털콘텐츠(1.06%) 업종 등은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3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46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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