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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튀밥으로 만든 中企상품 "곡물이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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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숫가루·튀밥으로 만든 中企상품 "곡물이 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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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미숫가루, 튀밥 등 곡물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중소기업 상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층과 바쁜 생활로 식사를 자주 거르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식사대용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은 미숫가루나 율무차 같은 곡물음료를 젊은층의 선호에 맞게 재해석한 곡물차(茶)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귀리를 주원료로 해서 만든 '오트밀차'와 곡물과 라떼를 접목한 '곡물라떼'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식사대용차 3종을 출시했다.


'단호박콘스프'와 '사과·딸기오트밀', '호두·율무아몬드'로 구성된 식사대용차 3종은 현미와 보리, 오트밀 등을 원료로, 포만감은 물론 부족한 영양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다. 티젠 측은 "식사대용차를 맛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숫가루 같지 않아 좋다는 등 호의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곡물 가공 전문업체 그레인팩토리는 간식용으로 자주 먹던 튀밥을 건강트렌드에 맞춰 내놨다. '건강한 아침곡물'은 현미와 흑미, 귀리, 흰콩 등 국내산 곡물을 통째로 찌고 볶아 통곡물의 낱알과 외피가 그대로 유지돼 있다. 튀밥처럼 간식용으로 바로 섭취하거나 우유나 요거트와 함께 시리얼처럼 먹을 수도 있다. 우유와 함께 먹어도 기존 시리얼과 달리 눅눅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물이 1회분씩 파우치에 개별 포장돼 있어 휴대도 간편하다.


한편 곡물을 활용한 제품은 식품뿐 아니라 화장품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오래 전부터 미백과 보습을 위해 세안 시 쌀뜨물을 이용하던 방법에서 고안해낸 해피브랜의 '미앤고운'은 쌀겨의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 라인이다. 자연에서 발효시킨 쌀에서 식물성 세라미드를 추출해 클렌징 제품부터 토너, 크림, 마스크팩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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