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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건전지' 100만개 모으면 어떤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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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등과 폐건전지 재활용 활성화 협약 체결… 환경오염 요인 봉쇄

'폐건전지' 100만개 모으면 어떤 효과 있을까? ▲ 지난 27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공동으로 '폐건전지 수거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병호 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성찬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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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대국민 홍보와 추진동력 부족으로 분리·배출되는 양의 20%만이 재활용되고 있는 폐전지. 나머지 대부분의 폐전지가 소각, 매립 등 폐기처분되는 동시에 수거되지 않으면서 자원낭비는 물론 환경오염의 요인으로까지 문제화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의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세 기관은 지난 28일 '폐건전지 수거·재활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와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폐전지 집중수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 시행에 따라 연간 100만개 정도의 폐전지를 재활용하는 걸 첫 번째 목표로 세웠다. 우선 올해 안으로 서울시내 1000여개 초·중·고등학교에 학교용 전지수거함을 제작·배포해 학생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일종의 생활밀착형 수거의 일상화를 통해 폐전지를 모으는 동시에 월 1~2회 이상 자치구에서 SR(Seoul Resource Center)센터로 이송, 재활용 업체에 인수하는 등 대대적인 수거운동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4학년 환경교육 시간을 활용한 폐전지 연계 과제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연중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수행한다.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저탄소 녹색생활 인식제고와 재활용 생활태도와 습관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연중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전지 재활용에 학생과 교사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과 함께 향후 폐건전지 수거실적이 높은 학교와 자치구를 선정해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과 재활용 실천의지를 함양하고 평생 습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폐건전지 분리배출의 대국민 홍보는 물론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수거체계 구축으로 폐건전지 재활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전지는 제대로 분리될 경우 자원으로의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무분별하게 버려질 경우 철이나 아연, 니켈 등이 토양과 수질에 영향을 미쳐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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