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위해"
전남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는 지난 28일 강진지역 대표병원인 마디로병원과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4대 사회악 범죄인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긴급한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 강진군의 현실 속에서 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진경찰서는 마디로병원과 지역공동체네트워크를 구축,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료 및 임시쉼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2차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의 토대가 됐다.
이유진 강진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성범죄 고위험군 장애인 68명을 친구처럼 옆에서 지켜준다는 의미로 추진중인 '다산프렌즈' 실천운동과 연계하여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사회가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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