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KBS2 주말연속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주말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은 23.3%(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분이 기록한 26.2%보다 2.9%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최고다 이순신'의 이 같은 시청률 기록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뉴스와 교양프로그램과 비교해도 현저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와 SBS '8뉴스'는 각각 6.0%와 9.2%를 기록했다.
특히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20.8%), SBS 주말극장 '내 사랑 나비부인'(12.8%), SBS 특별기획 '돈의 화신'(14.7%),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11.1%) 등 주말 드라마 대부분이 '최고다 이순신'의 기록을 밑돌면서 주말극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준호(조정석)의 계약 제의를 거절하는 순신(아이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준호는 순신의 사기 사건을 알고 있다며 위로한 뒤 "내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다"며 냉정하게 말하기도 했지만, 순신은 이마저 거절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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