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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비고 감독 "박주영, 바르사전 선발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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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타비고 감독 "박주영, 바르사전 선발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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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박주영(셀타 비고)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유감없이 보여줄 무대다.

셀타 비고는 31일 새벽 2시(한국 시간)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FC바르셀로나와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박주영은 선발 출장이 예고됐다. 주전 공격수 이아고 아스파스가 퇴장 징계로 결장한 덕분. 아벨 레시노 셀타 비고 감독은 일찌감치 아스파스를 대신해 박주영을 선발로 내세울 계획을 밝혀 왔다.

레시노 감독은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전은 박주영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홈팬들에게 자신이 왜 이곳에 왔는지 보여줄 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레시노 감독은 "박주영은 성실하고 헌신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해왔다"라며 "바르셀로나전은 그동안 그가 그토록 열심히 훈련하며 기다린 기회이자 이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스파스와 박주영은 철저히 다른 유형의 선수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스파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처진 공격수인 반면, 박주영은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주영은 강력한 슈팅을 날릴 수 있으며, 공간이 주어지면 기회를 만들 줄 아는 공격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셀타 비고는 올 시즌 10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강등권인 19위(승점 23)를 달리고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레알 사라고사(승점 26)과의 차이는 고작 3점. 바르셀로나전 승점 획득이 절실한 이유다.


박주영은 지난 여름 셀타 비고 유니폼을 입은 뒤 정규리그 18경기에서 3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이유로 A대표팀에서도 탈락한 만큼 바르셀로나전 활약이 필요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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