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일일사극'은 무리수였을까. '구암허준'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방송한 MBC 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는 5.4%의 전국 시청률에 머물렀다. 게다가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1%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였다.
'구암허준'은 지난 1999년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허준' 덕에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시청자들의 눈길을 쉽사리 받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구암허준'에서는 허준(김주혁 분)은 예진(박진희 분)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아울러 그는 유의태(백윤식 분)와 사제의 연을 맺으며 앞으로 이어질 본격적인 이야기를 예고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SBS '궁금한 이야기 Y'와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는 각각 12.0%와 9.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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