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SH에너지화학이 셰일가스와 관련된 잇단 호재에 강세다.
29일 오후 1시29분 현재 SH에너지화학은 전날보다 30원(2.96%) 오른 104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국내 LPG가격을 안정시키고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 셰일가스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셰일가스는 지하 2~4km 지하 암석층에서 추출되는 천연가스로 혁신적 시추기술 개발로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 중동산 LPG보다 10% 저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며 새로운 수입처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가스공사가 2017년부터 미국으로부터 연 350만톤의 셰일가스를수입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수입사는 내년에 약 17만톤을 수입해 올 예정이다.
최근 신한은행도 이달 초 미국 에너지 업체인 체니어 에너지(Cheniere Energy)가 주도하는 천연가스 액화 시설 확장 프로젝트에 세컨더리 론 형태로 1000만달러(약 110억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론 형태로 참여했던 도이치 뱅크가 자체 사정에 따라 내놓은 물량을 신한은행이 받아 프로젝트에 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