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423명의 기초의원 및 유관단체 공직자 평균재산은 8억2607만원으로 지난해 7억8845만원보다 376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도내 시ㆍ군 기초의원 414명과 공직유관단체 임원 9명 등 423명의 재산을 29일 공개했다.
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423명 가운데 242명(57.2%)은 재산이 늘었고 181명(42.8%)은 재산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425명 중 204명(48.0%)의 재산이 증가했고 220명(51.8%)은 감소했다.
경기도 최고 재산가는 이동수 의왕시의원으로 166억 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저 재산을 보유한 도내 고위공직자는 유병석 파주시의원으로 마이너스(9억 4164만원)였다.
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는 이번 신고된 재산등록대상자들의 재산변동사항을 6월말(필요시 3개월 연장가능)까지 심사한다. 특히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산누락 등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자윤리법의 심사결과처리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부과, 해임ㆍ징계요구 등 조치할 예정이다.
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등록 및 심사 제도를 앞으로 더욱 엄정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201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2012년도 최초공개자인 경우 최초공개자가 된 날부터 12.31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월말까지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난해 기준 부동산 등 총 재산은 4억4554만9000원이었다. 이는 전년도의 4억4400만원보다 111만원 늘었다. 반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지난해 재산은 7억3202만원으로 전년도(7억8391만원)보다 5188만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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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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