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B.A.P(비에이피)가 데뷔 1년 2개월 만에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이른바 '퍼시픽(Pacific, 태평양) 투어'의 일정을 일제히 발표했다.
TS 엔터테인먼트는 28일 0시를 기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의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5월 7일을 시작으로 미국 4개 도시를 포함,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으로 이어지는 'B.A.P LIVE ON EARTH PACIFIC TOUR'의 일정을 공개했다.
이로써 지난 2월 23, 2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올림픽홀에서 8천명의 관객과 함께 이루어졌던 '최단기간' 단독 콘서트라는 기록에 이어, B.A.P는 다시 한 번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 4개국을 포함하는 '최단기간' 미국 및 아시아 투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12년 데뷔 시점부터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와 '아이튠즈 힙합 앨범 차트'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 등 세계적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최근 발표한 'ONE SHOT(원샷)' 앨범으로는 앞서 언급된 차트들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주목 받는 K팝 아티스트임을 입증한 B.A.P는 이번에는 데뷔 14개월 만에 아시아와 미국을 횡단하는 '최단기간' 퍼시픽 투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또 한 번 그 세계적인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특히 미국 투어의 경우는 미국 최대의 통신사인 '버라이존'의 초대를 받아 진행되면서 K팝의 미래 주역으로 B.A.P가 인지되고 있음을 확인시켰고, 이미 티켓 오픈을 시작한 일본의 경우에는 선예매 오픈만을 통해서도 정원의 3배가 넘는 인원이 추첨에 몰리면서 이들의 콘서트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최근 'ONE SHOT(원샷)'으로 대만과 말레이시아 차트들까지 석권하면서 인기를 입증한 B.A.P는 금주 '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마치고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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