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남양유업은 아기용 초유 제품인 '초유콜로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초유콜로스는 모유, 분유, 우유 등의 유제품에 타서 아기에게 바로 먹일 수 있는 간편한 액상 앰플 형태의 신개념 제품으로 100% 순수 초유만을 농축해 만들었다.
남양유업은 초유콜로스 제조 시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착유한 초유만을 사용한다. 초유는 일반적으로 분만 후 72시간 이내 착유하는 젖을 말하지만 착유시간이 늦어질수록 면역 및 성장 인자 등 생리활성물질의 함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특별히 24시간이라는 제한을 둔 것이다.
또한 열처리 과정이 없는 MF(micro filtration) 공법으로 살아있는 초유 성분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MF 공법은 성분과 형태가 다른 여러겹의 미세한 필터를 통과시켜 일체의 열처리 없이 초유를 무균화시키는 공법이다.
초유콜로스는 열에 의해 손상되기 쉬운 IgG, IgA, 락토페린 등의 면역성분과 TGF-b 등의 성장인자가 국내 유아용 초유 제품 중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초유콜로스는 아기들에게 가장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을 담아 연구 개발해낸 제품으로 영유아 영양식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박스(5ml/30개) 기준 4만5000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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