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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포스코 등 7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김승남 ]


전남도가 비교우위 자원을 산업화할 수 있는 식품가공, 바이오에너지, 신소재 산업 등 연관 기업들을 잇따라 유치했다.

전남도는 2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포스코 등 7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91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 규모는 388명이다.


협약에 따라 (주)포스코는 광양 금호동 1만7000㎡에 650억 원을 투자해 철(Fe)분말 제조 시설을 증설한다.

(주)맑은동호안은 광양 금호동 동호안 일원 1만3000여㎡에 2650억 원을 투자해 해수담수화 용수공급사업을 할 계획이며, (주)동마수산은 영광 법성면 2만9000여㎡에 298억 원을 투자해 장어 양식 및 가공식품을 제조한다.


(주)장보고조선은 목포 산정농공단지 내 1만2000㎡에 133억 원을 투자해 강선 등 선박을 건조키로 했고, (주)엔엘피는 고흥 금산면 1만2000㎡에 100억 원을 투자해 미세조류 바이오매스를 생산한다.


농업회사법인 (유)지에이피농산(대표이사 조진호)은 고흥 동강청정식품단지 내 5000여㎡에 29억 원을 투자해 발효현미 가공식품을 제조하고, 보울앤플레이트(주)는 무안 일로농공단지 내 7000여㎡에 57억 원을 투자해 생활도자기를 제조한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식품, 바이오, 소재산업 등은 전남지역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경쟁력을 갖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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