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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성환 노원구청장“ 행복지수 높은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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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을학교 사업 적극 펼쳐 어릴 때부터 학생의 봉사활동 독서량 등 이력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해부터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주민간 ‘인사하기’ ‘나눔운동’을 추진했는데 올해는 ‘마을이 학교다’와 ‘감사운동’을 펼쳐 행복공동체 노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경제적으로 부자구는 못되더라도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26일 오후 기자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쳐 마을공동체를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다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어린이 안전문제부터 시작해 재능 키우기 등을 위해 이웃들이 함께 나서는 마을 학교 사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입학사정관제에 맞춰 어릴 때부터 봉사활동·동아리학교 참여, 독서량 등 학생의 이력관리(career portfolio)를 작성해 부모의 경제력과 관계 없이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로 하여금 이를테면 배드민턴학교, 역사문화탐방학교, 음악교실 등 마을학교 개설권을 주어 주민이 이웃아이들을 키우는데 일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또한 환경문제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김 구청장은 “ 매년 2ppm씩 늘어나는 c02 농도를 450ppm 이하에 멈추게 하는 일은 70억 인류가 노력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 노원에코센터에 에너지절약체험관을 신설, 주민들의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김성환 노원구청장“ 행복지수 높은 도시 만들 것”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올해 마을학교 사업을 적극 펼쳐 부모의 경제 능력과 관계 없이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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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리 나라 에너지의 3분의 1을 주택에서 소비하고 있어 건축분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에너지를 60%까지 절감하는 ‘에너지 제로 하우스’ 건립과 자연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심형 바이오매스’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베드타운 성격의 노원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먼저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노원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창동차량부지에 어떤 사업을 넣어 일자리를 마련할 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올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하고 2015년 착공, 2019년 완공함으로써 도봉면허시험장을 포함, 24만 제곱미터 부지에 제2의 코엑스몰을 건립해 동북부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북.석계역 부지에 대한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도 말했다. 또 월계동에 제2구민체육센터와 제2배드민턴 전용구장, 어울림스포츠센터를 포함해 관학관 건립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2011년부터 불암산과 수락산을 연결하는 수락산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는데 수락산 일부 구간만 정비하면 될 정도로 오는 11월경 준공되면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 좋은 둘레길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대한 흙길을 조성하고 아까시아나무를 이용해 목교나 배수로, 계단 등을 설치하고 창포원 벽운 유원지 천상병 시인 작품 등을 문화유산를 넣어 건강과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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