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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비리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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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5일부터 255개 어린이집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해 영등포구 지역 내 어린이집 9곳이 아동 수를 늘이고 보조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불법으로 보조금을 수령하다 적발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린이집에 대한 지도점검을 엄격히 시행한다.

어린이집 비리 뿌리 뽑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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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달 초 어린이집 정기 지도점검에 대한 계획을 수립, 25일부터 지역 내 255개 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가정복지과 직원 16명으로 2명씩 8개 조를 편성, ▲종사자의 건강검진 여부 ▲운영시간 준수 ▲급식관리 상태 ▲보조금 지원기준 준수 등 전방위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비리 어린이집을 뿌리째 뽑는다.

특히 지도점검 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종사들의 건강검진 결과서를 확인해 결핵 등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 매월 열리는 가정·민간·국공립·직장 어린이집 월례회의 일정에 맞춰 서북병원과 보건소 간호사의 진행으로 결핵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구는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적발된 경우 보조금 반환, 어린이집 운영 정지 등 엄정한 행정 처분을 내리고 부정 수급이 심할 경우 규정에 따라 고발조치 할 것이다.


이철호 가정복지과장은 “무상보육시대에 막대한 예산이 지원되는 만큼 부정 사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투명한 회계관리를 위해 서울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을 사용토록 독려하고 모범 어린이집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가정복지과 (☎2670-3347) 보건지원과 (☎2670-490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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