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광두 "창조경제는 '일자리 창출형 성장' 선순환 경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7초

국가미래연구원장, 한경연 주최 KERI 포럼서 강연…경제민주화 취지 "경제주체간 조화 추구하는 것"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창조경제란 일자리 창출형 성장이 선순환되는 경제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26일 한국경제연구원이 개최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라는 주제의 KERI 포럼에서 창조경제에 대한 정의를 이 같이 내렸다.

김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창조경제란 창조력, 응용력, 실천력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이 활성화되는 경제, 중소·대기업 간 상생구조가 정착돼 일자리 창출형 성장이 선순환되는 경제"라며 "실물·금융자산보다 지식자산의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되는 경제"라고 언급했다.


창조경제의 성공조건으로는 ▲거시경제 안정성 ▲창조인력 확보 ▲지적재산권 보호 ▲융합·통섭의 연구개발·사업화·인프라 구축 ▲창업 금융의 원활한 작동 ▲대중소기업 상생구조 정착 ▲창의력을 저해하는 규제철폐 등이 꼽혔다.

경제민주화 취지에 대해 김 원장은 "경제주체간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처기업은 창조능력에서 중견·대기업은 시장창출력에서 상호보완적일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창조혁신형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벤처·대기업간의 상생관계가 중요함을 피력하며 창업금융, 패자부활,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 등의 창업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최병일 원장은 김 원장의 강연과 관련 "올 KERI 포럼은 창조경제의 길을 대주제로 지금의 한국경제가 당면한 과제들을 분야별로 고찰하고, 희망 한국의 내일을 준비하는데 기여코자 한다"며 "그 첫 번째 강연으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의 조화와 상생의 방안을 제시해 준 김광두 원장의 강연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KERI 포럼은 한경연 회원사들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각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 및 정책 당국자를 초청해 우리나라 경제 및 사회의 중요 현안들에 대한 고견을 듣고 이에 대한 혜안 공유 및 미래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마련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