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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마의' 조승우, 마의에서 백성을 위한 어의가 되기까지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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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마의' 조승우, 마의에서 백성을 위한 어의가 되기까지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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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조승우가 말에서 사람을 고치는 어의가 되고 사랑하는 이요원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3월 25일 오후 방송한 ‘마의’ 마지막 방송에서는 현종(한상진 분)의 병을 고치고 어의에 오르게 된 백광현(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백광현은 현종의 어명으로 어의에 오르게 됐지만 중신들은 의과를 치르지 않는 자에게 어의를 내린 전례가 없다며 등청을 거부, 필사적으로 반대했다. 백광현 역시 자신에게 주어진 의과 자리를 부담스러워했다.

백광현의 갈등을 곁에서 지켜보던 사암도인(주진모 분)과 인주(유선 분), 지녕(이요원 분)은 “권력을 어떻게 쓰는지 네가 직접 보여줘라. 중신들의 항의에 물러서지 말라”고 당부했다.


중신들은 현종의 자신들의 의견을 듣지 않지 않자 인선왕후를 찾아갔지만 인선왕후는 “중신들이 내민 손을 거절한 백광현이 괘씸해서 반대하는 것은 아니냐. 나의 몸을 백어의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것이 내 답이다”라고 백광현에 힘을 실어줬다.


백광현은 어의가 돼 민심을 등졌던 내의원 어의들에게 혜민서와 활인서로 나누어 순환근무를 하고 약재를 고루 분포할 것을 명하며 본격적으로 백성들을 위한 내의원을 만들기에 나섰다. 또 백광현은 사설약방을 개설해 무료로 백성들을 돌보기로 결정했다.


백광현의 정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자 좌상(박영지 분)을 비롯한 도성 의관들은 자신들이 입을 타격을 계산하며 백광현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백광현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무료로 약방을 개설해도 돈이 많은 백성들은 도성의관들의 약방을 갈 것이다. 타격은 뇌물로 나갔던 그 돈들 뿐이지 않냐”고 일침했다.


함께 역경을 겪은 백광현과 강지녕은 혼례를 치루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백광현은 가락지를 건네며 “앞으로 더 좋은 것을 못해줄 수도 있다. 그러나 네 작은 손만은 놓치지 않겠다”며 낭만스러운 프러포즈를 했다. 두 사람의 혼례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진행됐다.


50부작으로 만들어진 ‘마의’는 여타의 다른 드라마와 달리 백광현이라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방영기간동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한 조승우의 안방극장 데뷔작이며 이병훈 감독의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8일 ‘구가의 서’가 방송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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