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키프로스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25일 일본 증시가 큰폭 반등에 성공했다.
키프로스가 트로이카로부터 구제금융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이시가네 기요시 선임 투자전략가는 "유로존이 합의에 이르면서 금융 시스템에 대한 안도감이 생겼다"며 "펀더멘털은 탄탄하고 엔화는 추세적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7.93포인트(1.69%) 상승한 1만254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047.29로 마감돼 전거래일 대비 8.72포인트(0.84%)를 더했다.
소니가 3.1% 오르며 수출주 상승을 주도했다.
스바루 자동차를 생산하는 후지중공업도 영업이익이 급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5% 올랐다.
배당을 상향할 것이라고 밝힌 후루카와 기계금속은 21.8% 폭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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