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계속되는 경기 불황의 여파로 반년 이상 건강보험료를 장기 체납한 지역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6개월 이상 장기 체납한 지역가입자수가 152만 세대로, 1년 전에 비해 2만 세대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역가입자 738만 세대 가운데 20%를 차지하는 수치다.
보험료 체납액은 2011년 1조8008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9356억원으로 7.5% 증가했다. 건보료를 6개월 체납하면 건강보험 혜택을 박탈당할 수 있다. 올해 9월부터는 2년 넘게 총 1000만원이상 보험료를 체납한 '상습 체납자 '명단이 공개된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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