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시각장애인들이 건강보험제도와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점자 사보 '건강보험(2013년 봄호)'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점자 사보는 매월 공단이 발간하는 건강보험 사보 내용을 바탕으로 건강·질병관련 정보와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소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각장애인 중 약 75%가 약시자인 점을 감안, 점자와 활자(묵자)를 혼용해 제작했으며 분량은 80쪽 내외로 연간 4회(3·6·9·12월) 계간지로 발행된다.
점자 사보는 시각장애인 단체와 복지관, 점자도서관, 맹학교 등에 배부되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홈페이지와 시각장애인 통신망 '넓은 마을'에서도 점자 사보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건강보험 사보에 2차원 음성 바코드를 넣어 시각장애인이 책자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국민에 대한 서비스 공공기관으로서 장애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배려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공단의 이러한 노력이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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