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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주택시장 '부활 변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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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주택시장 '부활 변주곡' 포스코건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이 개관한 지난 주말 2만6200여명이 몰렸다. 3차 합동분양에 나섰던 6개 건설사들이 홍보를 위해 설치한 천막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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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공급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1ㆍ2순위 청약 성공을 거뒀다. 주춤했던 동탄2신도시 주택시장에 활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내놓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1·2순위 동시청약에서 810가구 모집에 4641명이 몰리며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1순위 신청자만 4333명에 달했다. 총 12개 주택형 가운데 84A㎡형은 1순위에서는 최고 36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중대형 주택 16가구만 주인을 찾지 못해 3순위로 넘어갔다.


이같은 청약결과는 이달초 동시분양과 많이 다른 모습이다. 동탄2신도시에는 롯데건설ㆍ대우건설ㆍ신안ㆍEG건설ㆍ호반건설ㆍ대원 등 6개 건설사가 3차 합동분양에 나서 대우건설과 호반건설 등을 제외하고는 청약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상반기 최대어로 불리던 수도권 분양이어서 시장의 실망감은 컸다.

하지만 이번에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분양성적이 좋게 나타나며 분위기가 호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동탄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잇따라 분양되는 물량들도 대기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일종의 '낙수효과'를 볼 수 있어서다.


실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이 개관하는 날에 맞춰 3차 합동분양에 나섰던 6개 건설사들이 견본주택 바로 옆에 천막을 치고 고객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3차 합동분양 건설사들에 상담 신청을 하고 나는 모습이 적잖았다. 롯데건설 동탄2신도시 분양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의 시범단지내 분양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22일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최저분양가'를 내세우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해 동탄2신도시 활황 분위기를 이어갈 태세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4㎡ 평균 분양가는 3.3㎡당 1010만원대다.


포스코건설 분양 관계자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청약 성공이 수도권 주택시장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감돼 분위기가 반전됐다"면서 "인근 지역뿐 아닌 광역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어서 신규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물론 인근 미분양 단지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탄2신도시 주택시장 '부활 변주곡' 지난 15일 개관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내부 모습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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