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21일 오후 전국 보건소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으나 '3·20 사이버테러'와는 상관없는 단순 네트워크 장비 오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40분간 보건소 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정보시스템 내부에서 데이터의 전송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장비(L4) 중 1개가 다운돼 보건기관 내부 행정망에 장애가 발생한 것이다. 보건소 정보시스템은 각 시·군·구의 253개 보건소에서 보건 행정, 진료, 건강증진 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내부 업무시스템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분류되는 단순 장애로, 20일 언론기관과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사이버테러와는 무관하다"며 "이중화된 네트워크 장비 중 정상 운영되고 있는 장비 1개로 전환해 정상화시켰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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