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예탁결제원(KSD)은 다음달 1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2013 서울 증권파이낸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외 금융업계 종사자, 감독기관, 학계 등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그림자 금융과 관련해 G20산하 FSB(금융안정화위원회)에서 규제방안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장에서도 그림자 금융 및 리스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대차, 환매조건부채권(Repo) 등 증권 파이낸싱 투자전략과 그림자 금융관련 글로벌 시장 동향 및 규제 움직임, 한국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규제 방향 등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1부 대차세션, 2부 Repo, 증권담보관리 및 정책제안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대차세션에서는 국내 대차시장 진단과 해외 투자은행(IB)의 헤지펀드 운영전략 및 프라임 브로커산업의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우리나라 증권 대차시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Repo, 증권담보관리, 정책제안 세션에서는 Repo 및 증권을 담보로 하는 파이낸싱의 현황 및 투자전략을 논의한다.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법적·제도적으로 선행돼야 할 조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1차 세션과 2차 세션 모두 주제 발표 외에도 패널 토론을 별도로 마련, 금융 업계 종사자 및 규제당국, 학계의 증권 파이낸싱 관련한 지식과 통찰 및 최신 트랜드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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