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파미셀과 JW중외제약이 2011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파미셀은 JW중외제약과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AMI에 대한 공급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 간의 제휴는 지난 해 11월 '간부전 줄기세포치료제 개발ㆍ사업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두 번째다. 앞으로 양사는 각 회사의 장점을 기반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의 제조와 학술 지원을 맡고 JW중외제약은 하티셀그램-AMI의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파미셀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파미셀은 줄기세포치료제 사업부문의 개발ㆍ마케팅ㆍ영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할 견고한 파트너십 체제를 구축해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JW중외제약은 JW크레아젠의 면역세포치료제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등 이번 계약은 양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파미셀 김현수 대표는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의 개척자 역할을 해 온 하티셀그램-AMI의 탁월한 제품 경쟁력과 이미 순환기계 약제와 관련해 전국적인 전담 영업 조직을 갖추고 있는 JW중외제약의 우수한 영업ㆍ마케팅 역량이 전략적으로 결합돼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제 사업부문의 매출신장과 수익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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